〈사간의 빛(In the Glare of Sagan)〉, 2021, 싱글 채널 비디오, UHD, 06’34”

대한출판문화회관은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로, 출판인들의 헌신적 노력이 이루어낸 꿈의 결정체다. “출판문화회관은 우리 세대뿐 아니라 후세에까지 출판을 천직으로 삼는 이들에게 고귀하고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빛날 수 있도록 오래 보존하는 것이 우리 출판인들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는 김성수 모금분과위원장의 말처럼, 이 건물은 평생 출판을 생각하며 모인 사간회(思刊會)와 출판인들의 사랑이 깃들어 있다. 카메라는 협회에 보관된 준공식 앨범과 건물 내부, 주변 풍경을 비춘다. 과거의 시간을 간직하며 서 있는 대한출판문화회관의 다양한 모습이 빛으로 이어진다.